앤디 워홀,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후 대중이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이다.
대중이 기억하는 앤디 워홀은 단순하게 말하면 상업미술가, 현대미술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팝 아트의 선구자다.
『앤디 워홀 정신』(낭만북스 펴냄)의 저자 프랑스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세실 길베르는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위대한 아티스트였던 앤디 워홀의 행정과 인터뷰, 작품 세계까지 그의 본질을 꿰뚫어 대중들이 잘 알지 못했던 모든 것에 주목했다.
저자는 앤디 워홀의 행보가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행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다빈치가 ‘토털 아티스트’로 천문학, 해부학, 수학에 능통했다면, 워홀은 영화, 미디어, 패션에 투신한 같은 ‘토털 아티스트’의 개념으로 이해한 것이다.
이 두 예술가 사이에 있는 평행선이 르네상스와 가톨릭의 영향을 모두 받았으며, 이는 대중들이 열광하는 ‘교황’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워홀이 단순히 미술에 국한된 사고방식으로 대중을 열광시킨 아티스트가 아니라, 종교, 정치를 뛰어넘은 시대적 가치관에 기반을 둔 전방위적 예술가였던 것임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한다.
진정으로 대중을 열광시키려면, 한 채널이 아닌 다방면에 능통하고, 다양한 분야로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는 현재 스마트 시대의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의 홍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앤디 워홀의 정신과 같은 차원을 뛰어 넘는 사공방식을 길러야 다른 사람과 차별되고 한 발자국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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