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실용영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영어 인증시험 점수보다 활용도 높은 실용영어를 우선시하는 채용 시장, 거기다 지난 5월 교과부가 발표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까지 더해지면서 영어교육 시장의 패러다임이 점차 변하고 있다.
과거 영어교육이 문법과 읽기 위주였다면 이제는 말하기, 쓰기와 같은 보다 활용도 높은 영역의 비중이 강화된 것. 관련 업체들도 영어회화를 강화한 콘텐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첨단 ‘음성인식’ 기능이 내장된 콘텐트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 PC로 게임도 하고, 영어회화 실력도 쑥쑥!
온라인 언어학습사이트 정철사이버는 영어교육 업계 최초로 2002년도부터 음성인식프로그램을 서비스해왔다.
학습자가 올바른 발음과 문장으로 응답한 경우에만 진도가 넘어갈 수 있는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 프로그램이며, 정철사이버의 대표 강좌인 ‘스피킹엔진’, ‘실전회화’ 등 대부분의 정철사이버 강좌가 학습자의 음성을 인식해 올바른 발음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음성인식버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상황을 설정한 그림과 질문을 제시, 학습자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PMP(Practice Makes Perfect)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제 말하기 훈련이 가능하다.
수강생과 컴퓨터가 직접 대화를 하듯 연속되는 질문과 대답을 함께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말하기, 듣기 실력이 향상된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이 자체 개발한 영어회화 트레이닝 서비스 토크리시 뉴욕스토리는 뉴욕에서의 벌어지는 1년간의 생활을 240가지 상황으로 정리해 어드벤처 게임으로 구성한 국내 대표적인 G러닝이다.
학습자가 주어진 상황에 완벽히 몰입해 학습효과를 볼 수 있도록 1인칭 대화 체험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활한 대화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학습자에게 점점 실망하는 상대 캐릭터의 감정 변화는 학습자의 현장감 있는 영어회화 연습을 돕는다.
또 학습자의 능동적인 영어표현 습득을 위해 단계별 연상 힌트도 제공한다.
처음에는 완전한 빈칸에서 한국어 힌트, 중요 영어 단어 빈칸, 완전한 영어문장 순으로 힌트가 나온다. 음성인식 기술도 눈 여겨 볼만하다. 가장 빠르고 정확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위해 개발 초기부터 축적한 수십만 명분 이상의 발음 샘플로 음성인식 완성도를 높였다.
로제타스톤의 ‘리플렉스’도 온라인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30분간 진행되는 발음교정훈련, 각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꾸민 시뮬레이션 회화연습, 그리고 미국인 코치와의 1:1 라이브 대화 등 총 3단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발음교정훈련은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반복 청취하고, 직접 발음해보는 과정을 통해 그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 요소를 도입해 학습의 지루함을 덜었다.
스픽케어의 ‘스피킹맥스’는 ‘리얼리티 영어학습’을 컨셉으로 뉴욕, 하버드, MIT 등 미국 주요지역에서 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영어회화 콘텐트를 제공한다.
다양한 인종, 지역, 문화 별 영상을 제공해 실제 어학연수를 하는 느낌을 최대화 했으며 강의 모드, 반복 모드, 받아쓰기, 트레이닝 등 총 4가지 학습 모드로 구성됐다.
원어민의 표준 음성과 학습자의 음성을 비교 분석한 비주얼 피드백을 통해 즉각적인 발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 통하는 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도 영어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JC정철이 선보인 ‘JC정철 실전 토익스피킹 모의고사 10회’ 앱은 취업에 필수 스펙으로 꼽히는 iBT 기반의 토익스피킹 시험을 스마트폰으로도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위한 앱이다.
총 10회분 실전 모의고사가 수록돼 있으며, 각각 실전모드와 연습모드로 나눠 연습할 수 있다.
정답 녹음기능도 제공해 본인의 답변이 녹음된 음성을 들으며 발음과 억양 등을 체크할 수 있으며, 문항마다 모범답안 음성과 스크립트를 제공해 내 음성 답변과 바로 비교가 가능하여 부족한 부분을 쉽게 찾아내 보완할 수 있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의 ‘토크리시 스마트’도 첨단 음성인식 기능이 내장된 영어회화 앱이다.
토크리시 뉴욕스토리의 240가지 상황에 따른 960가지 핵심문장과 2천여 개 단어를 직접 듣고, 말하면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토크리시 스마트는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이론을 바탕으로 설계된 복습관리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리 알람을 설정해두면, 정해진 시간마다 매일 놓치지 않고 복습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KBS FM 굿모닝팝스로 유명한 이근철 영어전문가의 동영상 강좌 ‘토크리시 Jake’ English’도 볼 수 있다.
JC정철 U러닝사업부 김태일 실장은 “실용영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영어회화 콘텐트를 찾고 있다”며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영어회화 학습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높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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