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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 소식에 ‘복고 난방 뜨네’

입력 2011-11-18 14:36:58 수정 20111118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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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알뜰족들을 중심으로 절약형 복고 난방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옥션에서는 기온 급감과 더불어 전기료 인상소식이 돌며 최근 나흘간(11/15-17) 전기외 연료를 활용하는 난방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전주 대비 무려 78%나 급증했다.

‘장작난로’의 경우, 지난 16일 난방 카테고리분야에서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겨울철 베스트셀러인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을 뒤로 밀어낸 상황이다. ‘등유난로’도 6위에 올라섰다. 전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는 ‘가스난로’가 급상승하면 10위권에 랭크 되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 상품은 단연 ‘가스난로’(히터)로, 최근 3일간 일평균 9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도시가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고물가에 저렴하게 난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추억의 장작, 연탄 난로 및 화목보일러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40%가량 증가했다. 못쓰는 장작, 폐지를 비롯해 저렴한 연탄을 이용해 난방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옥션에서는 화목과 갈탄 두 가지 연료를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세안 화목난로’, 본체보호철망으로 안전성을 높인 ‘꾸버스 1구 3탄 연탄난로’ 등이 인기다., 갈탄, 연탄 등과 함께 폐 종이를 활용해 장작을 만들 수 있는 ‘종이 장작 메이커’도 등장했다.

옥션 가전 담당 김문기팀장은 “최근 전기료 추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물가에 전기 요금 등을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는 알뜰 주부들을 중심으로 절전형 난방 용품 구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실외용으로도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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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4:36:58 수정 20111118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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