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안구운동을 할 경우 암기력이 2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초 동안 안구운동을 하는 실험군과 30초 동안 눈을 감고 있는 비실험군을 대상으로 암기력 테스트를 한 결과, 대학생은 24%, 초등학생은 21.4% 정도 암기력이 높아진 것.
스튜디어스 예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암기력 실험에서도 안구운동을 한후 기억력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대학교수의 이론과 실험 결과와도 일치한다. 특히 매일 안구운동을 한다는 한 초등학교 3학년생은 “안구운동을 하니 이해가 잘되고, 책도 빨리 읽고, 시폭이 확대되고,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안구운동 하면 기억력과 성적 좋아져
안구운동이 기억력, 학습능력, 창의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안구운동을 할 경우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소뇌를 자극함으로써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부 서민아 교수는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신경회로망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안구운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망이 우리 뇌의 고급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회로망과 서로 겹쳐져 있기 때문에 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때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안구운동은 학생들은 물론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과 일반인, 그리고 실버 세대에게 필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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