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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굴요리, 여성들 입맛 사로잡아

입력 2011-11-21 17:26:44 수정 20111121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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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인 굴은 남자에게 대표적인 스태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50개씩 굴을 먹었다는 카사노바를 비롯해 나폴레옹, 시저도 굴 애호가였다. 실제로 굴에는 아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호르몬을 활성화하고 인슐린을 분비를 촉진시켜 스태미너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으로 각종 비타민과 칼슘, 단백질 등이 많은 굴은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도 굴이 식탁에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을 만큼 즐겼다고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도 ‘굴을 먹으면 살결을 곱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한다’고 써있다. 굴에 풍부한 아연과 타우린이 디톡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레스토랑들도 제철 굴로 여성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탑클라우드23은 4계절 오이스터바를 운영한다. 생굴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비네거 소스 등 3가지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생굴을, 생굴을 못 먹는 여성은 생굴을 서양식 스테이크 형태로 조리한 오이스터 스테이크와 오이스터 그라탕 등 새로운 형태의 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에는 다양한 굴요리를 맛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 4개의 굴요리가 제공되는 오이스터 스페셜 메뉴도 준비돼 있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의 '파크카페'도 11월 말까지 '통영 바다에서 온 선물'이라는 테마로 제철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통영의 특산품인 석화와 매생이를 주재료로 4코스로 이뤄졌다.

레몬, 올리브 살사와 어우러지는 '생굴', 파마산 치즈가 가미된 크림소스로 만든 '파스타', 미소 소스의 '플랭크 스테이크', 폰즈 드레싱을 곁들인 '구운 석화' 등으로 구성된다.

세븐스프링스는 겨울철을 맞아 그린테이블을 개편하면서 ‘바다의 우유 석화’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친환경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탑클라우드23 관계자는 “오이스터바의 경우 최근에는 남성 고객보다 여성들로부터 더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들 입맛에 맞는 굴 스테이크나 굴 그라탕 등 굴을 활용한 요리들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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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7:26:44 수정 20111121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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