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이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에 적극 나선 데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사(Ambassador)로 활동하고 있는 ‘피스 앤 스포츠’가 탁구로 국제 사회에 평화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첫 개최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10년 2월부터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피스앤 스포츠는 인종, 종교, 사회적 편견 등을 초월해 순수한 스포츠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기구다.
조엘 브주(Joel Bouzou) 국제 근대 5종 연맹 사무총장이 지난 2007년 설립했으며,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을 비롯해 IOC위원 등이 포함된 9명의 대사가 분쟁경험이 있는 국가에 스포츠를 기반으로 평화를 도모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22일(한국시간) 도하에서 열린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탁구 컵’ 만찬에서 쉐이크 알 탄니 카타르 체육회장으로부터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대회 개최 목적에 따라 총 10여 개 국이 참여하는 이번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컵’ 대회에는 한국, 북한, 파키스탄, 인도 등 분쟁 국가 중심의 10개국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다른 국가와 팀을 이루어 남녀 복식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가간의 벽을 허물고, 스포츠가 평화유지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친선과 우호 증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유승민 선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김경아 선수가 참여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겨울철 영양식, 압력솥 하나면 걱정 없지
· 예비 신부 최정윤, ‘어려지는 피부 부러워’
· 겨울철, 날씬해 보이기 원한다면 ‘주목’
· 최강창민, 이승기 두 남자 가슴에 ‘그것’ 대체 뭐야?
· 아토피 아이들의 건강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