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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만나는 연극 ‘노인과 바다’

입력 2011-11-22 15:17:09 수정 20111122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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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전명작 노인과 바다를 무대작품으로 각색한 연극 ‘노인과 바다’가 오는 30일부터 2012년 1월 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명성의 문학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에 내놓은 중편 소설 노인과 바다는 대어를 낚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늙은 어부의 의지를 그려낸 작품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1953년 퓰리처상, 195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1년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김진만 연출이 각색 및 연출한 이번 작품은 배우 정재진과 박상협이 각각 노인과 청년 역을 맡아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고전명작은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책을 통해 어렵게 접했던 헤밍웨이의 명작 소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각색됐다.

활자화 된 서적이 입체적인 연극으로 살아 움직이면서 극적인 장면들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는 재미 또한 이번 연극의 매력이다.

특히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소설의 본질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노인과 바다 자체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내려는 노력들과 무대언어 속에 삶의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아내 공감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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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15:17:09 수정 20111122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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