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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납품 수수료 ‘너무 비싼거 아니예요?’

입력 2011-11-23 10:53:52 수정 2011112313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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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5개 TV홈쇼핑 및 3대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업체 8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다 판매수수료와 추가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탔다.

이들 중소업체들은 TV홈쇼핑에 대해 평균 37.0%의 판매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는 높은 마진을 취하면서도 약 10%의 판매장려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은 여성캐주얼 41.3%, 여성정장 40.0%, 진/유니섹스 38.0%, 가구/인테리어 37.5%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일부 여성캐주얼의 경우 50%에 이른다고 답변한 업체도 있었다.

납품업체들은 이외에 ARS할인비용, 무이자할부비용, 세트제작비용 등의 비용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RS할인비용은 가장 많은 납품업체가 1순위로 호소하는 애로사항으로 업체 당 연간 평균 4천 8백만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거래하는 중소납품업체의 장려금 및 추가부담 실태도 함께 지적됐다.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약 10%에 달하는 판매장려금 부담 외에 물류비 부담을 또 하나의 애로사항으로 지적했고, 판촉사원 인건비도 부담스러운 요인 중 하나라고 응답했다. 특히 판매장려금은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 TV홈쇼핑 및 대형마트의 수수료 인하를 가급적 이달 중 마무리하고 수수료(장려금) 인하는 10월분부터 소급하여 적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설문조사 결과 및 향후 실시할 업태별 납품업체와의 간담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도에 유통분야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장단기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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