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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수프에 화학물질 12배

입력 2011-11-23 14:14:28 수정 2011112314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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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수프를 먹을 경우 직접 만든 수프를 먹을 때보다 소변에서 검출되는 비스페놀에이(BPA) 농도가 1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각)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참가자 7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통조림 야채수프와 바로 만든 야채수프 12온스(약 340g)를 5일간 섭취하도록 하고, 며칠 뒤 같은 참가자들이 그룹을 바꿔 다시 실험에 참여하도록 했다.

그 결과 통조림 수프를 섭취한 경우 직접 만든 수프를 먹었을 때보다 소변에서 검출된 BPA 농도가 평균 1천22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통조림 내부 코팅제나 플라스틱 강화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호르몬 분비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의심되고 있어 유럽연합(EU)은 유아용 젖병 등에 BPA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연구팀의 제니 카윌 씨는 단단한 플라스틱병에 든 음료수를 마실 때 체내 BPA 농도가 증가한다는 점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 실험은 실생활에서 널리 이용되는 통조림 식품이 건강에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에 발표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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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3 14:14:28 수정 2011112314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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