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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책 ‘찍으면’ 집으로 배달된다!

입력 2011-12-02 10:38:03 수정 20111202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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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쇼핑 시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교보문고는 12월 한 달 간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 6곳의 스크린도어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서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상서점을 오픈한다.

가상서점은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QR코드 및 책표지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책을 손쉽게 구매하는 신개념 스마트서점이다.

구매한 책은 당일 배송 받거나 교보문고 매장에서 직접 받아갈 수 있다. 강남역, 삼성역, 사당역, 서울역, 신도림역, 혜화역 등 6곳의 스크린도어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9월 런칭 한 모바일교보문고 이용 행태 분석 결과, 도서검색 및 결제 편의성을 이유로 43%가 교보문고 매장에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여성고객이 58%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런칭 3개월 동안 매월 60%이상 매출이 신장하며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지하철 가상서점을 오픈했다.

가상서점은 오프라인 서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출퇴근길에 도서 트렌드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모바일교보문고 이용 고객이 선호하는 소설, 자기계발, 인문서 중심의 도서로 구성해 바쁜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더했다.

교보문고 e커머스사업본부 박영준 본부장은 “교보문고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점업계 최초로 쇼핑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가상서점을 열었다”며 “향후 장소와 유동인구의 특성에 맞춘 테마별 가상서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상서점 오픈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중 모바일교보문고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백화점 상품권10만원, 드림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가상서점의 추천도서를 검색만 해도 2천원 쇼핑지원 쿠폰을 100% 증정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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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10:38:03 수정 20111202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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