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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테라로사 커피 로드

입력 2011-12-03 08:49:14 수정 2011-12-03 08: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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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한국의 커피 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핸드 드립한 원두커피를 마시거나 생두를 사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보르도 와인을 찾듯 커피도 에티오피아산, 케냐산 등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으로 까다롭게 골라 먹는 사람들이 많다.

『테라로사 커피 로드』(북하우스엔)는 저자가 지난 3년간 커피의 고향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남미 커피의 자존심 브라질과 콜롬비아,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인도네시아까지 커피 산지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직접 보고 배운 커피 지식을 담았다.

저자는 전 세계 커피 산지를 다니면서 최고 품질의 커피를 만드는 데 열정을 바치는 커피인들을 만났다. 그중에는 거대 금융회사의 투자 전문가에서 에티오피아의 커피 상인으로 변신한 스페인 여성도 있다.

커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직접 기계를 만드는 열정적인 농부도 있고, 안정된 위치를 박차고 놀라운 커피를 만들겠다며 오지로 떠난 무모한 도전을 감행한 낭만주의자도 있다.

저자는 그들로부터 특별한 배움을 얻었고, 최고의 커피는 산지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한다.

최고의 커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그들의 열정은 흥미로울 뿐 아니라 때론 묵직한 감동가지 안겨준다.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과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새삼 생각하게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1-12-03 08:49:14 수정 2011-12-03 08: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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