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옷장 속에서 가죽가방을 꺼내 들다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가방 한구석에 정체 모를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 얼룩이 아닌 곰팡이는 어떻게 없애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소비자는 드물다.
심지어 “비싼 돈 주고 구입한 가죽가방을 버려야 하나” 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옷장 속 가방들이 빛을 발하는 겨울을 맞아 여성가방 쇼핑몰 ‘푸치백’에서 가죽가방 곰팡이 제거법을 소개했다.
가죽가방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죽가방에 생기는 얼룩 및 곰팡이는 대부분 ‘습기’ 때문에 발생한다. 습기를 잘 흡수하지만 말리기는 어려운 가죽의 특성 때문이다.
여름 장마철 옷장 속에 넣어두고 제대로 통풍을 시키지 않았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
푸치백 운영자는 “가죽가방은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 만큼 통풍 등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일단 한 번 곰팡이가 생기면 완벽하게 새 가죽처럼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곰팡이의 면적이 넓지 않다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
푸치백에서 공개한 가방 곰팡이 제거법에 따르면, 가방의 습기가 모두 사라지도록 말려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햇빛이 드는 곳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방과 곰팡이부분이 잘 마르면, 부드러운 솔이나 헝겊 등을 사용해 곰팡이를 떼어내 준다. 이 때 모든 자국을 없애려고 무리해서 닦아내면 가죽에 손상이 올 수 있다. 곰팡이의 겉 부분만 살짝 닦아주어야 한다.
남은 자국은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닦아낼 수 있다. “가죽 전용 클리너가 없다면, 식초나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희석해 닦아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푸치백 운영자는 귀띔했다.
오랜만에 꺼낸 가죽가방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더라도 놀라거나 가방을 버리지 말자. 푸치백에서 공개한 가죽 곰팡이 제거법을 사용해 얼마든지 새 가방의 느낌을 누려볼 수 있다.
물론 지속적인 관리로 가방의 수명을 늘려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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