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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가는 산후풍, 방법은 없는가? -1- | Kizmo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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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가는 산후풍, 방법은 없는가? -1-

입력 2011-12-07 10:30:48 수정 2011-12-07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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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찬바람만 불면 두 아이를 둔 주부 강예슬(33세, 가명)씨는 손목과 무릎이 시큰거리고 저려 가벼운 물건을 드는 것조차 어려운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

강씨는 처음 몇 년은 꾹 참고 견뎠지만 해가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남편과 함께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게 됐다.

강씨처럼 아이를 낳은 후 손발이 저리고 시큰거리면 몸조리를 충분히 하지 않아 생긴 산후풍(産後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산후풍을 산후신통(産後身痛)이라고 부른다.

산후풍은 출산 후 기혈(氣血)이 약해진 상태에서 외부의 사기(邪氣) 즉, 찬기운, 찬바람, 차고 습한 기운, 기타 나쁜 기운이 산모의 몸 안으로 침입해 발생한다. 출산후에 몸에 나쁜 바람이 깃들었다는 뜻에서 산후풍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산후풍은 보통 ▷비 생리적인 혈액이나 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인 '어혈(瘀血)', ▷찬 바람, 찬 기운, 냉기 침입에 의한 '풍(風)', ▷출산 시 출혈과다나 혈액이 부족한 '혈허(血虛)'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장애인 '혈체(血滯)' ▷혈허에 외부에서 찬 바람(風)이 침입한 '혈풍(血風)'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산후풍에 걸리면 전신 관절이 쑤시고, 잠이 많아지며 허리 골판이 아프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손발이 저리고 찬바람이 나며 땀이 멈추질 않는 경우도 많다.

출산 후 부기가 잘 안빠지고, 가슴이 아프며 아랫배가 불편하고 오줌소태가 생기거나 불순물이 끊이질 않고 변비가 심해지며 전신 근육이 무력하고 두근거리고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 지고 숨이 차며,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산후조리를 망친 산모를 보면 여름철에 아이를 낳은 여성이 많다. 한창 더운 날씨에 출산을 하다 보니 에어컨을 종종 켜고 지내서 나중에 산후풍을 얻게 된 것이다.

임산부는 몸을 따뜻이 해야 된다는 걸 모르진 않지만 워낙 더운 날씨다 보니 찬물 샤워나 에어컨 바람을 쐬어 고생을 하게 되는 것.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근육통처럼 온 몸이 쑤시며 관절에 유난히 통증이 느껴져서 내원하는 산후통 환자가 많다.

일반적으로 산후풍은 출산 후 찬바람을 자주 쐬거나 찬 음식을 먹는 등 찬 기운으로 인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산후풍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으로 인해 몸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아이만 신경 쓰느라 정작 본인의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손목이나 무릎이 시큰거리고 추우면서 온몸이 시리거나 저리는 등 산후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여기에 찬바람이라도 쐬게 되면 산후풍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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