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도입 후 주말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지표 악화 속에서도 해외여행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처럼 항공기 이용률 증가로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도 증가하고 있으나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이용하지도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행객들이 마일리지 혜택에 대해 모르거나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이제 항공사 마다 다른 마일리지 혜택을 따져보고 무료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알뜰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보너스 항공권 제3자에게 양도 가능, 카타르항공 ‘프리빌리지 클럽’ 혜택

카타르항공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리빌리지 클럽(Privilege Club)’은 마일리지로 교환된 보너스 항공권을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하다.

1만5천 마일만 있으면 아시아나항공 등 제휴 항공사 비행편를 이용해 일본, 대만, 상해, 북경 등 해외 여행이 가능하다.

국적기를 비롯 타 항공사의 경우 해외 항공권은 최소 3만마일 이상 필요한 것을 볼 때 굉장한 혜택이다.

또한 카타르항공의 마일리지를 제휴 항공사로 적립하거나, 제휴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카타르항공으로 적립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타 항공사의 마일리지 공유 프로그램 못지않은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 등급에 따라 카타르 도하 공항 프리미엄 터미널 및 인천 공항 라운지 이용권, 예약 우선권, 무료 초과 수하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마케팅팀 박은실 차장은 “카타르항공의 마일리지를 잘 활용해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며 “카타르항공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생각해 마일리지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AL 공항리무진 이용 가능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대한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스카이패스’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보너스 항공권, 좌석승급, 지정 호텔 투숙, 투어상품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KAL 공항 리무진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행기 외에도 신용카드나 오케이캐쉬백, 제휴 맺은 호텔 이용 등으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스카이팀의 회원사이기 때문에 회원 항공사 이용 시 대한항공 멤버십 카드에 적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징적인 서비스 중 하나는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마일리지 제도로, 이는 본인의 마일리지가 부족하더라도 가족의 마일리지를 가져다 쓸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 회원전용 카운터로 빠른 체크인 가능한 에어프랑스, ‘플라잉 블루’

에어프랑스 멤버십인 플라잉 블루의 회원은 회원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체크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탑승 우선권 부여, 좌석 배정 우대, 공항 대기자 우선 순위 부여, 예약 대기자 우선순위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골드 회원 이상은 암스테르담, 두바이, 휴스톤, 토론토 등 지정된 공항 라운지 이용권이 주어져, 트렌짓 하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스카이패스의 회원사로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에도 적립이 가능하다.

▲ 영화 등 문화생활 누릴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

아시아나항공의 멤버십인 아시아나클럽은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뿐 아니라, 회원 홈페이지에서 면세 물품, 금호미술관 전시 관람권, 영화티켓 등 보다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가족 마일리지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가족의 마일리지를 활용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이용 시, 아시아나클럽에 마일리지에 적립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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