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따로 연휴가 없는 올해는 먼 교외보다는 도심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예정이다. 때문에 무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복합쇼핑몰이 가족, 친구, 연인과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든파이브에서는 야외 아이스링크 '아이스가든'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후 11시 10분까지 특별 연장 운영을 하며, 정빙 작업을 하는 20여분 동안 시민들을 위한 깜짝 공연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4세부터 중·고생까지 1000원, 성인은 2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입장료와 별도로 1000원이다.

이 밖에도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패밀리콘서트'가 열려 타악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이색 가족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해피 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24일과 25일 인기 가수들의 무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24일에는 노라조, 25일에는 다비치 인기가수들의 미니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아트리움 한 켠에 실제 엑스박스 360키넥트 게임존이 마련되어 스키장에 온 것처럼 온몸으로 스키게임을 즐길 수 있다. 타임스퀘어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중형 세단 승용차를 증정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아이파크몰은 24일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문나잇 파티’를 진행한다. 밤 10시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하며 몰 내 곳곳에서 하프& 플릇 캐롤 연주와 마술쇼,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무료 공연이 진행되며, 산타들의 퍼레이드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층 야외공간인 이벤트 파크에 위치한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2000원, 아이파크백화점 제휴카드 회원은 1000원이다. 스케이트뿐 아니라 썰매와 얼음팽이 등 추억을 떠올리는 겨울 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코엑스 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무료 성탄축하 캐롤 연주가 펼쳐진다. 24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밀레니엄 프라자에서 성탄맞이 캐롤송 20여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 홀에서는 2011년 코몰족 노래짱과 댄스짱을 가리는 왕중왕 대회가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노래와 댄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엑스몰 내에 위치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수중 생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수중파티'를 선보인다. 다이버들이 산타복장을 입고 2만 여 마리의 정어리들과 함께 하는 정어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24~25일에는 매너티와 산타 다이버가 함께하는 매너티 산타피딩이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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