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ducation

[어린이그림책]오늘의 일기-학교 가는 날

입력 2011-12-19 16:42:40 수정 20111219164313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해마다 12월이면 취학통지서가 나온다.

우리 아이가 벌써 학교를 가는구나 하고 뿌듯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깐, 이내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친구들과 잘 지낼지, 선생님은 어떤 분일지, 공부는 뒤처지지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오늘의 일기-학교 가는 날』(보림 펴냄)은 1960년대 아이 구동준과 2000년대 요즘 아이 김지윤의 초등학교 입학기를 비교해 실은 그림책이다.

취학통지서를 받고, 예비 소집일을 맞고, 입학식을 하고,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두 아이의 일상과 감정, 주변 환경을 그림일기 형식을 빌려 꼼꼼하게 그렸다.

어린이가 쓰고 그린 듯 소박한 글과 그림 속에 담긴 아이들의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실망이 손에 잡힐 듯 실감 난다.

1960년대 아이 구동준이 2000년대 김지윤의 선생님이라는 설정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하면서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낸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입학이라는 사건을 간접 체험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선생님을 보다 친숙한 존재로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사십여 년의 세월을 사이에 둔 두 아이의 생활 모습을 비교하면서 가족과 학교를 둘러싼 우리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이효리 달력 화보 공개···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 크리스마스 자녀 선물 ‘뽀통령’에게 도움 청해볼까
· 지역난방요금 3개월 만에 4.9% 인상···냉수도 7.17% 올려
· 교육업계, 새학기 대비 ‘풍성한 선행학습’ 강좌 마련
·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 ‘꽃다발’
입력 2011-12-19 16:42:40 수정 20111219164313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