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속에 악어, 물고기,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 눈으로 보며 ‘아, 이것이 악어구나’라고 생각을 하지만 악어의 가죽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다. 동물원에 가서 직접 만져볼 수도 없는 일이니 그저 눈으로 보고 끝낼 수밖에 없다.
『터치미(TOUCH ME)』(BF북스 펴냄)는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개성이 뚜렷한 아홉 마리 동물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촉각도서이다.
독수리깃털, 악어의 등가죽, 물고기의 비늘 등 실제동물과 같은 감촉을 주기 위해 최대한 비슷한 재질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일반 그림책과 달리 손으로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고, 상상하여 흥미로운 책 읽기를 유도한다.
펼쳐보기 방식으로 구성돼 호기심과 함께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를 나타낸다. 모양과 질감을 손으로 만져보며 느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은 물론 성장기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아동인지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이 책은 2011년 유럽의 출판상인 텍투스(TYPHLO & TACTUS)에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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