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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워지는 추위에 저염식품 출시 봇물

입력 2011-12-21 11:41:26 수정 201112211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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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위에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감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라면업계의 동참 하에 올해 4%~15%까지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고 내년까지 업계 자율적으로 지속된다. 장류업계에도 저염화 바람이 불면서 가공식품의 저염화 열풍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4년 업계 최초로 저염간장을 선보인 샘표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염간장 미네랄 플러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기존 간장 대비 염도를 25% 낮추고 신안바다염을 사용하여 미네랄을 강화시켰다. 염도는 낮아졌지만, 양조간장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갖고 있어 기존 제품과 동일한 양을 사용할 수 있다.

청정원 ‘햇살담은 자연숙성 저염 진간장’이나 CJ제일제당의 ‘해찬들 맛있는 숙성온도 32˚ 숙성 천일염 양조간장’, 신송식품의 ‘저염간장’ 등도 염도를 낮춘 제품들이다.

간장뿐 아니라 된장류에도 저염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해찬들 4選(선) 저염된장’을 선보였다. 국산재료를 사용해 기존제품 대비 염도를 25% 낮췄다. 맛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타 제품과는 달리 냉장유통을 채택해 마트에서도 냉장코너에 진열돼 있다.

이 외 청정원 ‘순창 재래식 안심 生(생) 된장’ 등 대기업 제품뿐 아니라 홍천웰빙식품의 ‘독아지 숙성 저염된장’, 콩살림의 ‘저염된장’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금비중이 높지 않은 조미김에도 저염화 열풍이 불고 있다. 초록마을의 ‘소금살짝 구운김’은 일반 김 대비 소금은 물론 기름 함량도 20% 이상 낮춘 저자극성 김이다. 소금 자체도 키토산과 해조칼슘을 넣어 염도를 낮춘 어린이용 소금을 사용해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자체상품 ‘베스트 임자도 갯벌김’을 소금과 기름 양을 대폭 줄여 다시 내놓았으며, 레퓨레도 아이들 건강을 고려해 기름과 염도를 낮춘 ‘코코몽 아이조아 김’을 내놓고 어린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레퓨레 송준호 과장은 “소금과 기름양을 줄여 맛이 없을 거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대비 매출이 70% 이상 신장됐다.”며 “고혈압환자뿐 아니라 일반소비자들까지도 저염식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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