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NYSE: DAL)이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내선 운항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100개 이상의 항공편과 29개 취항지를 추가하고, 자사의 미국 국내선 서비스를 대폭 확장하게 된다.
델타항공의 이번 투자는 라구아디아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 중 단일 확장으로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전체 항공편수는 60% 이상, 취항지 수는 75% 이상 늘어난다.
2012년 여름까지 라구아디아와 60여 개 도시를 오가는 264개의 항공편을 매일 운영하며, 이는 업계 최다 운항 횟수다.
특히, 라구아디아, JFK, 뉴어크에서 전국 목적지로 매일 출발하는 항공편이 400편 이상으로, 뉴욕의 3대 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 내 항공편 및 좌석 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뉴욕 주와 미국 북동부 지방을 오가는 고객들은 델타항공의 편리한 직항 제트기 서비스를 이용해 새로운 허브인 라구아디아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델타항공의 리처드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델타항공은 세계 최대의 항공 시장인 뉴욕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 좌석과 함께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뉴욕 항공편 확충은 델타가 뉴욕을 오가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고민을 계속해왔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델타항공의 이번 확장계획은 우리 경제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뉴욕의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증가의 좋은 예”라고 설명하고, “델타항공은 뉴욕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뉴욕 공항의 기반시설 개선, 보다 다양한 여행 기회 제공 등으로 보답하게 될 것이며, 뉴욕 주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뉴욕 주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