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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는 블랙홀 ‘냉장고’ 정리법

입력 2011-12-27 09:02:17 수정 20111227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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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서 묵은 것들은 정리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다. 때문에 대다수 주부들은 새해맞이 대청소를 통해 시작하는 기분을 만끽하곤 한다.

새해맞이 대청소 시 가장 중요한 곳은 냉장고다. 가족들의 먹거리를 보관하는 곳이니만큼 365일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번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는 블랙홀 같은 냉장고는 손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산뜻하고 쉽게 냉장고 정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 냉장고 청소

냉장고 청소는 뜨거운 물에 행주를 적시고 주방세제를 묻혀 냉장고 안을 닦아준 다음,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희석액을 만들어 마른 행주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 또한 소주와 식소다, 친환경주방세제를 섞어 청소해도 좋다.

또한 분무기에 물 200ml를 넣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각각 한 큰 술씩 넣어 잘 흔들어 주면 냉장고청소용 천연 세제를 만들 수 있다. 탈취에 큰 효과가 있는 식초 성분으로 세정과 탈취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

청소 후에는 우려내고 남은 녹차 잎 찌꺼기나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 냉장고 냄새를 제거한다. 먹고 남은 식빵을 쿠킹호일에 싼 다음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음식물 냄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음식물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주방기구에 사용하면 항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CJLION ‘참그린 모과식초 설거지’는 모과의 사포닌(천연계면활성제) 성분이 살균에 탁월한 식초와 만나 더욱 깔끔한 설거지를 완성시켜 준다. 식기와 각종 주방 기기, 채소와 과일을 씻을 때도 사용할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5초 헹굼만으로도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아 아기 젖병 세정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애경 ‘트리오 곡물설거지 우리쌀겨’는 야채와 과일까지 안심하고 세정할 수 있는 천연주방세제다. 엄선된 국내산 쌀겨를 사용해 세정력과 피부보습 및 기름기 제거기능을 강화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식물성 세정성분을 함유해 유아 식기까지 세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냉장고 정리

깔끔하게 냉장고를 청소했다면 이제는 그 안을 채울 차례. 냉장고 정리 시 기본이 되는 밀폐용기는 미세 세균·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밀폐효과를 우선으로 한다.

또한 냉장고 속 음식은 투명한 용기 및 투명한 비닐을 사용해 내용물이 보이도록 보관해야 찾기 쉽고 방치되는 음식물을 줄일 수 있다.

옥소 ‘굿그립 원터치 밀폐용기’는 기존의 열고 닫기 어려웠던 밀폐용기 뚜껑의 단점을 보완해 간편한 터치만으로 음식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교한 뚜껑 설계로 내용물이 외부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며, 용기 뚜껑은 분리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투명한 용기는 손쉽게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다.

깨끗하게 청소를 마쳤어도 먼지는 또 생긴다. 옥소 ‘아이스 큐브트레이’는 얼음을 얼리는 트레이에 커버를 씌워 추후 생길 수 있는 먼지를 차단하고, 냉장고 냄새가 얼음에 배는 것을 막아준다. 반투명한 커버는 얼음을 채워야 할 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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