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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방한 외국인 1천만 명 등 관광한류 문 열어 | Kizmo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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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방한 외국인 1천만 명 등 관광한류 문 열어

입력 2011-12-27 09:21:27 수정 2011-12-27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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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저물어 간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한국관광 분야의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았다.

선정된 뉴스들이 단순한 과거형 보다는 아직 진행형인 것들이 많은 걸 보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가오는 새해에도 치열한 고민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1.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열려

올 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거의 1천 만 명에 근접할 것이다. 2009년 780만 명, 2010년 880만 명에 이어 매년 100만 명씩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에 달하는 새로운 관광한국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작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고조된 남북간 긴장상황은 올 연초까지 외국인들의 방한심리를 위축시켰고,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동북아지역에 대한 여행기피가 현실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부를 중심으로 관광 유관기관, 업계가 유연한 위기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광한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2. 큰 손, 중국관광객 대거 방한

'요우커'가 몰려온다. 관광객을 통칭하는 중국어인 요우커(遊客)가 이제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가리키는 단어가 됐다.

올해 중국인 방한객은 전년대비 20%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만명을 넘어섰다.

관광객 수는 아직 일본인에 비해 작지만 그 씀씀이 면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넘어서고 있어, 백화점을 포함한 국내 유통업계에서 큰 손으로 자리를 잡았다.

매년 약 6천만 명의 중국인이 해외를 여행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한국을 찾을 ‘요우커’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3.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난 7월 7일 새벽, 남아공 더반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세 번에 걸친 도전 끝에 마침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 평창이 선정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이 동계스포츠의 강국으로 더욱 각광받게 되었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공항과 강원도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등 강원지역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이 조만간 그 계획을 확정하고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4.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지난 3월 일본 동북지방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해로 기록될 대지진이 발생했다.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 그리고 원전의 방사능 유출 등 그 피해 규모가 엄청났다.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한류스타들을 비롯, 각계의 성금과 물자지원이 이루어졌고,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에서도 사고 이후 일본 전국 일간지에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광고를 게재하였다.

이후 방사능 피해를 우려한 유럽아메리카와 동남아국가 관광객들이 일본은 물론 한국 방문까지 기피하는 현상도 발생하는 등 봄철 방한시장이 상당히 위축되기도 했으나, 6월 이후부터는 정상을 찾게 됐다.

5. 전 세계에 부는 K-POP 열풍

2011년 한류의 키워드는 뭐니 뭐니 해도 K-POP이었다.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남미 등 세계 각지로부터 쏟아지는 K-POP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 상황인데 그 시작은 4월 프랑스 한류팬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에서 현지 한류팬클럽과 국내 연예기획사를 연결하여 국내언론에서 크게 보도가 됐고, 이를 통해 해외 한류시장이 다시금 조명되면서 해외 각지에서 K-POP 콘서트 개최와 국내개최 콘서트에 해외 한류팬들이 입국하는 현상이 일반화됐다.

6.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르는 제주도

제주도의 환상적인 매력은 많은 내외국인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그 매력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바로 스위스의 뉴세븐 원더스 재단이 선정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

이미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UNESCO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위치에서 2011년에 또 하나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선정 추진과정에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긴 하였지만, 중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의 호재인 만큼 제주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7. 수변관광자원 확충

한강, 영산강, 낙동강, 금강 등 4대강 살리기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들 강변에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자원이 생겨나, 수변관광 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종주길 등 총 길이 1,692km에 달하는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우리 강줄기를 따라 만들어져 기차에다 자전거를 싣고 가는 여행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새로운 국내관광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는 강변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8. 국내관광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요 경제 3단체가 이제는 국내관광으로 눈길을 돌렸다. 지난여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경제 3단체와 함께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하였고, 이번 겨울에도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겨울관광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관광을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민간 기업단체들이 동참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주례연설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공동마케팅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곳곳의 여행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9. 신규 호텔 착공 붐

지난 가을 언론에서는 서울지역에 호텔 객실이 없어서 서울에서 관광하고 경기도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해야 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의 사정이 보도된 바 있다. 그만큼 여행성수기에는 서울시내 호텔객실을 구하기 어렵다는 반증이었는데, 앞으로는 사정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명동 밀리오레 등 서울시내 상업시설들이 속속 호텔 등 숙박시설로 전환되는 등 올해만 14개의 호텔 공사가 진행되었고, 2015년까지 32개 호텔, 약 5천실의 객실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밀려드는 관광수요에 상당부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베니키아호텔, 굿스테이, 한옥스테이, 코리아스테이 등 중저가숙박과 내외국인 대상 민박이 늘어나고 있어 숙박문제는 차츰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10. 대형 외국인관광단체 방한 - 바오젠 그룹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제주공항에는 중국인들의 끊임없는 행렬이 이어졌다. 중국 바오젠그룹 우수 판매사원들과 관계자들로 구성된 인센티브관광단이 한국을 찾은 것이다. 1만 명이 넘는 규모의 관광단이 한꺼번에 제주와 서울을 찾아 국내 언론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제주시내에는 ‘바오젠 길’이 생겨났고 ‘인센티브 관광’이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다는 인식도 국내에 널리 확산되었다.

여러 사람들이 몇 해에 걸쳐 많은 공을 들여 유치한 이 단체는 일반관광객 단체에 비해 여행경비를 2배 가까이 많이 지출하였고 여행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외국인 단체관광의 지향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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