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의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리딩 현장은 4년 만에 부활하는 KBS 시트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2월 중순 방영 예정인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다.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한 선녀모녀 왕모(심혜진)와 채화(황우슬혜)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릴 작품.
지난 22일 KBS 본관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차인표, 황우슬혜, 심혜진, 박희진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여 3시간이 넘는 리딩 내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차인표는 신사적인 모습과는 달리 늘 일탈을 꿈꾸는 ‘차세주’역을 선보이며 색다른 연기변신을 기대케 했고, 황우슬혜는 4차원 선녀를 생기있게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차인표는 “훌륭한 제작진, 좋은 동료 배우와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전하는 한편, 심혜진은 “우리가 재밌어야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며 힘찬 구호를 외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녀가 필요해’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좋아 대본 리딩을 잘 마쳤다. 모든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도 크고 열정도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KBS 시트콤의 4년만의 부활이자 차인표의 첫 시트콤 도전으로 화제를 모이고 있는 ‘선녀가 필요해’는 내년 2월 13일 KBS2에서 첫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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