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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보양식 따로 있나, ‘○○’ 넣은 밥이면 충분하지

입력 2011-12-30 11:18:47 수정 2011-12-30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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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연말연시는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몸이 지치고, 늘어나는 업무량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즐겁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 송구영신을 원한다면, 가장 가깝게 접하면서 효과 큰 보양식 ‘밥’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보자.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쿠첸이 새해 밥 먹기 노하우를 소개했다.

▲ 활기찬 한 해를 위해 체력 보강할 때, ‘대추밥’ ‘단호밥’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기력을 돋우는 재료를 넣은 영양밥은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한 해를 튼튼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으로는 대추밥과 단호박밥이 있다.

대추를 넣어 지은 밥은 몸에 활력을 주고 허약해진 기력을 보강한다. 대추는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열매로 유명하다.

대추의 단맛은 신체적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다양한 비타민 성분과 포도당, 유기산, 사포님 등이 골고루 함유돼 체력 보강 및 피로회복을 돕는다. 단, 몸이 잘 붓거나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단호박은 섬유질,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 등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식품이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체력이 오르고 몸이 따뜻해지며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도 줄어든다. 밥을 지을 때 단호박을 잘라 함께 넣어주거나, 단호박 속을 제거하고 찹쌀과 콩 등을 넣어 쪄내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 연말연시, 늘어난 업무량으로 스트레스 쌓일 때, ‘감자밥’ ‘연근밥’

연말연시는 늘어난 업무량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기 쉬운 시기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 때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는 감자밥과 연근밥이 좋다.

감자에는 탄수화물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비타민C와 뇌 건강을 돕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감자 속 비타민C는 부산피질호르몬 생산을 촉진해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피로를 풀어준다. 쌀에 감자를 함께 섞어 짓는 감자밥은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연근은 100g당 57mg의 비타민C를 함유한 식품이다. 피로 회복과 진정작용,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하는데 탁월하다. 연근과 잡곡을 섞어 밥을 지으면 풍부한 섬유질로 소화기능이 촉진되고 감기예방 효과가 있으며, 우울증과 불면증을 잠재워 컨디션을 좋게 만든다.

▲ 끊임없는 술자리로 숙취에 시달릴 때, ‘콩나물밥’ ‘녹차밥’

연말연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끊임없는 술자리와 과음 때문에 다음날까지 고생하는 일도 비일비재.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체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인 재료를 활용한 콩나물밥과 녹차밥을 추천한다.

콩나물밥은 과음으로 지친 몸을 달래준다. 콩나물에는 다른 채소보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1, 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숙취로 인한 피로회복을 돕고 간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C도 풍부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녹차 우린 물을 밥물로 사용하거나 녹차잎을 넣어 짓는 녹차밥은 알코올 섭취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의 체내 분해를 돕고, 숙취를 없애는데 좋다. 녹차 속 성분 알라닌에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C가 풍부해 알코올분해효소를 활발하게 한다.

▲ 잦은 회식과 과식으로 소화기관이 지칠 때, ‘무밥’ ‘찹쌀밥’

연말 과음도 문제지만 과식도 무시할 수 없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음식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이 쉽게 지치고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이때는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는 무밥과 찹쌀밥을 섭취해보자.

채 썬 무를 밥과 함께 조리하는 무밥은 위에 부담을 줄이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무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침과 천식에 좋고, 식이섬유소가 많아 체내 노폐물 배출이 쉽다. 또 아밀라아제가 풍부해 소화를 돕는데,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를 먹을 때 무를 함께 먹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찹쌀의 주성분인 전분은 주로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돼 점성이 강하고 멥쌀보다 소화가 잘된다. 성질이 따뜻하고 달기 때문에 위를 자극하지 않아 소화흡수에도 도움 된다. 찰밥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보다는 몸이 찬 사람에게 더 안성맞춤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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