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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진짜랑 깨

입력 2011-12-30 14:18:22 수정 2011-12-30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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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삼 시인은 어떻게 하면 동시를 쓰며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까 궁리한다. 좋은 동시를 써서 아이들에게 읽혀야 되겠다고 머리를 짜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동시를 쓰며 놀고 있으니 “얘들아, 같이 놀아 보자”하는 것 같다.

여덟 번째 동시집 『진짜랑 깨』(창비 펴냄)는 구체적이고 선명한 문장으로 시인의식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보여주는 한편으로 아이들의 시선, 아이들의 마음으로 쓴 재미난 동시들을 들려주고 있다.

“겨자씨는, 씨 중에서도 제일 작은 씨”로 시작하는 「씨와 ~씨」에서 시인은 호박씨, 수박씨, 참외씨의 ‘씨’를 사람 이름에 붙는 ‘씨’로 바꾸어 “호박 씨! 수박 씨! 참외 씨!/ 사랑해요!”라고 소리쳐 본다.

강화도 ‘내가면’에 있는 ‘내가초등학교’의 간판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고는 “누가 너보고 초등학교가 아니랄까 봐”하고 놀리기도 한다(「내가초등학교」).

시인은 메시지를 굳이 눌러 담으려 하지 않고 말의 유사성과 차이에 착안하여 그 말을 갖고 노는 것이다.

권오삼 시인의 재미와 메시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동시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북돋아 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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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0 14:18:22 수정 2011-12-30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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