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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티 준비, ‘포인트’만 알면 너무 쉽다

입력 2011-12-30 16:20:12 수정 20111230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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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잦은 모임과 음주에 몸은 지치고 주머니는 가벼워져간다.

매번 똑같은 모임 단골메뉴와 왁자지껄하며 시끄러운 분위기에 질렸다면, 작은 노하우와 센스를 발휘해 이른바 ‘홈스토랑’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한 홈파티에서 쉽고 근사하게 차려내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 메뉴 세팅만 잘해도 ‘공간’이 넓어져요

메인 메뉴에서 디저트까지 한상차림은 보기에 푸짐해 보인다. 하지만 사이즈가 큰 테이블과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므로, 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일 경우에는 곤란하다.

그러므로 음식을 간편하게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뷔페형태로 메뉴를 세팅하는 것이 좋다. 공간에 큰 제약을 받지 않고도 원하는 만큼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편리하다. 나중에 뒷정리 부담도 줄어든다.

▲ 테이블 정중앙에 시선 모을 ‘메인 메뉴’를

풍성하긴 하나 비슷한 느낌의 파티 음식들로 차려내면 먹을 음식 없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짓수만 늘리기 보다는 칠면조나 립 같이 푸짐하게 보이는 음식을 활용해 보자.

파티음식 중간에 대형사이즈의 칠면조나, 윤기 흐르는 립을 배치해 두면 ‘먹을 것 많다’라는 말과 ‘푸짐하다’라는 얘기가 절로 나올 것이다. 비슷한 요리들을 여러 가지 차려 내는 것 보다 홈파티 요리 중 메인이 될 음식 하나를 배치하는 것이 파티 상차림의 중요 포인트다.

▲ 음식도 조명발 받는다, 분위기 살리는 양초 활용

홈파티에서 조명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다. 조명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상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이는 사람뿐 아니라 요리나 공간에도 적용돼 먹음직스럽거나 혹은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신경 써서 차려놓은 파티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밝은 형광등 불빛 보다는 은은한 오렌지 컬러의 펜던트 조명을 활용하자. 음식의 멋스러움을 연출하고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준다. 테이블 라이트, 펜던트 조명을 사용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캔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홈파티도 챙길 건 챙겨야지, 드레스코드로 멋 내기

홈파티에서도 드레스코드를 챙기면 고급 파티 못지않게 멋스러워진다. 골드, 레드 등과 같은 특정 색상을 주제로 잡거나, 리본 등 통일된 액세서리로 드레스코드를 정해 통일감을 주면 홈파티 분위기가 훨씬 올라간다. 홈파티 특징을 고려해 파자마와 같은 특별한 옷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추는 것도 재미있는 파티가 되는 방법 중 하나다.

▲ 요리에 자신 없다면? 간편한 ‘테이크아웃 메뉴’를

바쁜 일상으로 인해 준비할 시간이 없거나 요리에 자신이 없을 경우라면, 테이크아웃 메뉴를 적절히 활용해보자.

테이크아웃 전문브랜드 ‘카페아모제’는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칠면조 세트’, ‘카페아모제 더블립’ 세트를 선보인다. 칠면조와 립 외에 구운 야채, 웨지감자 등이 포함돼 푸짐한 양과 실속 구성으로 여럿이 즐기는 홈파티에 안성맞춤이다.

카페아모제 전유민 메뉴개발팀장은 “멋스러운 홈파티 연출의 관건은 파티 요리의 완성도뿐 아니라 센스와 노하우, 응용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초대 손님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파티 고수들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요리가 자신 없을 때는 테이크아웃 전문 요리를 응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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