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라진 설로 인해 특급호텔들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나 특별패키지 판매를 미리 시작하며, 대목잡기에 돌입했다.

특급호텔의 베테랑 주방장과 국내 정상의 소믈리에 등 전문가가 엄선해 명절선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특등급 정육세트와 최고급 와인을 비롯해 어류 및 해산물 세트, 고급명주, 각종 토산 명품, 상품권, 햄퍼 등 그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좀 더 특별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설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면, 특급호텔들이 정성껏 마련한 고품격 선물세트에 주목해보자.

특급호텔 선물세트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온라인쇼핑몰과는 차별화한 선물구성, 포장, 배송서비스 등으로 보내는 사람의 정성과 품격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 플라자호텔,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등 대부분의 특급호텔에서는 서울, 경기지역에 한해 호텔 임직원들이 예의를 갖춰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프리스트지(Prestige) VIP배송 서비스도 한다.

▲호텔별 주목할 만한 설 선물

△롯데호텔서울: 미슐랭 3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직접 방한해 특별한 만찬을 펼치는 6인 식사 패키지와 이 시대 최고의 와인인 2007년산 로마네 콩티 와인 세트가 포함된 최상의 미식 & 와인 ‘La Meilleure Gastronomie(라 메이에르 갸스트로노미) 패키지(6천만원)’,

최고의 명품 발렉스트라(Valextra, 이태리의 100% 수공예품 가죽 전문 브랜드) 지갑과 롯데호텔 트레비 회원권, 호텔 레스토랑 바우처 등으로 품격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올 인 유어 포켓(All IN YOUR POCKET)(150만~300만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워커힐 R&D센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토르트 제품인 `자연을 담은 홍삼 전복찜`(6미/30만원).

△그랜드 앰배서더: 200년 전통의 `로네펠트 티 세트, 프리미엄 커피 다비도프 스페셜 에디션 세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유기농 소스와 발사믹, 올리브 오일부터 유기농 꿀과 시리얼, 쿠키, 초콜릿까지 건강을 고려한 상품으로만 구성된 `유기농 바구니 세트(25만원)`.

△그랜드 힐튼 서울: 횡성군이 인증한 어사품만을 사용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횡성 한우 세트`.

△하얏트 리젠시 인천: 양대수 대한민국식품명인이 각종 한약재와 대나무를 이용해 전남 담양에서 제조한 전통주와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파스칼 시아델라(Pascal Cialdella) 제빵 주방장이 이와 어울리는 홈메이드 쿠키 및 초콜릿 제품을 특별히 만들어 선보이는 `추성주 홈메이드 햄퍼`.

△서울팔래스호텔: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죽방렴 안으로 가두어 잡아 상처가 없는 죽방멸치 외 대게, 독서도산 자연 돌미역, 법성포 참굴비, 고추장 굴비세트 등 ‘엄선한 해산물 7종(14~43만원)’.

△플라자호텔: 플라자호텔 셰프의 비법을 담은 특제 소스를 함께 넣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특진상 냉장 한우 꽃등심 세트(90만~120만원)’.

△그랜드 하얏트: 전문가가 구성해 하얏트 호텔만의 품격과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4가지 타입의 ‘설 햄퍼(28만~45만원)’

△밀레니엄 서울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 김준렬 한식 조리장이 직접 개발한 특제갈비소스가 함께 제공되는 ‘호주산 곡물 양념 갈비세트 3호 (36만3천원/4kg)’.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주부들을 위해 호텔 최고급 식재로료 만든 차에 음식과 과일들을 한식 전문 조리장이 직접 준비해 즉석에서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포장한 ‘설날 차례상’.

△리츠칼튼 서울: 산삼 배양근 꿀, 아보카도 오일, 다비도프 커피, 치즈, 쨈, 와인, 신선한 과일 등으로 구성된 ‘햄퍼(25만~60만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의 엄경자 소믈리에가 직접 선택한 `2012년 소믈리에 셀렉션 세트(1천 2백만원, 3세트 한정)`.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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