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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양성평등 위한 신년 최우선 과제는?

입력 2012-01-02 11:51:12 수정 201201021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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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미혼남녀들은 데이트 비용의 남녀간 적정 비율을 분담해야 양성이 평등해 진다고 밝혔다.

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5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교제시의 양성평등 시현을 위해 2012년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과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58.2%와 여성의 46.1%가 ‘데이트 비용의 남녀간 적정비율 분담’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남성은 ‘데이트시 자동차 운전 서비스’(15.6%)와 ‘선물 주고받기’(11.6%), ‘데이트 약속할 때’(7.8%) 등에 대해 남녀간에 불편부당함이 없기를 바랐고, 여성은 ‘데이트 주도권’(20.6%), ‘데이트시 자동차 운전 서비스’(15.4%) 및 ‘데이트 약속할 때’(9.2%) 등등과 관련하여 대등한 위치로 발전하기를 희망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전반적인 여권 신장 추세와는 별도로 이성교제시 비용 부담 측면의 양성평등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많다”라며 “명실상부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지위 상승에 걸맞는 의무 수행이 필요하다는 데 남녀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트시 본인이 남자 혹은 여자라서 좋은 점’으로는 남성의 경우 ‘사랑을 베풀 수 있어’(41.1%)를, 여성은 ‘보호받아서’(27.7%)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보호해줄 수 있어’(24.8%), ‘상처 받을 일 없어’(15.2%), ‘연애 주도권 가져’(11.5%) 등을 남성의 장점으로 들었고, 여성은 ‘비용 부담이 적어’(22.9%), ‘공주대접 받아’(21.6%), ‘예쁘게 치장할 수 있어’(18.4%)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남녀간의 성별 특징이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는 경우 중 하나가 이성교제를 할 때”라며, “남성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베풀고 능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남성다움을 느끼고, 여성은 반대로 상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행복감에 젖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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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11:51:12 수정 201201021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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