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휘 학습기 ‘보카통(VOCA tong)이 TV 홈쇼핑 첫 판매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보카통’은 지난해 12월 30일 새벽 0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GS SHOP을 통해 방영된 론칭 방송에서 970대가 판매되며 준비한 물량 800대를 모두 소진시켰다. 매출액은 3억6천만 원으로 GS SHOP 당일 방송 아이템 중 최고를 기록했다.

GS SHOP 관계자는 새벽 1시 가까운 심야 시간대에 교육 관련 상품이 매진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보카통’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영어 문법 학습기 ‘그래머통(grammar tong)’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 웅진씽크빅의 영어 학습기이다.

단순히 단어 암기용에 그쳤던 기존 영어 학습기와 달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진과 공동 개발해서 특허 출원한 어휘 암기 학습법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학습기이다.

원어민 발음과 연상 이미지, 어원 분석 등 단계별 학습법을 통해 영어 단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약 15만 개의 영어 단어를 수록해 교과서별, 학년별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험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2.3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Wi-Fi)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서 온라인강의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다운을 통한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영어학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피킹 자신감’ 패키지, 학습플래너, 오답노트 등 교재 7권이 구성돼 있어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영상그림책 ‘스토리빔’과 ‘보카통’ 등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올 한 해 동안 10여 종의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시장에 새롭게 내놓으며 신사업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토리빔’은 TV 홈쇼핑 방송에서 10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두 달여 동안 4만여 대가 판매돼 이미 1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등에서 소비자들의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생산 일정을 맞추지 못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보카통’도 첫 방송 매진 이후 GS SHOP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일과 10일 2차, 3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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