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한 뱃살이 인자함과 후덕함의 상징인 시대는 지났다. 바지 위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뱃살은 게으름의 상징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일 뿐이다.

반면 허리띠를 한 칸, 즉 뱃살을 1인치 줄이면 신체나이로 5년이 젊어진다고 하니 엄청난 효과다.

『아빠의 뱃살혁명』(위즈덤스타일 펴냄)은 개그맨 정종철이 눈물겨운 노력으로 살을 빼게 된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건강해야 아이들이 진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복부비만에서 몸짱 아빠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책은 이렇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가슴 뭉클한 계기를 비롯해, 고기를 유별나게 좋아했던 저자가 육식생활의 유혹을 이겨낸 체험담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3개월 동안 23kg을 빼는 데 큰 도움이 됐던 ‘바나나와 고구마를 중심으로 한 매직식단’과 ‘유산소운동의 진리라는 PT체조’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사무실과 학교에서 책상과 의자, 책, 서류파일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비롯해 아내, 아이들과 함께하는 운동, 잠들기 전에 해야 할 운동 등을 저자의 사진을 함께 곁들여 보여 준다.

다이어트의 복병 회식을 유연하게 피할 수 있는 노하우와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비포지션 확보 및 안주 선택법도 귀띔해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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