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 ‘내가 사는 피부’가 극장가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황홀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가 사는 피부’는 개봉 첫날(12월 29일) 17개 상영관에서 9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작년에 개봉한 예술영화들의 첫날 스코어 중에서 손꼽을 만한 기록이다.
크리스마스 특별상영 포함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천명의 기록을 세우며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미션 임파서블 4’, ‘마이웨이’ 등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전국의 상영관에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서 예술영화에 갈증을 느끼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내가 사는 피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스토리와 스페인 거장의 혼이 담긴 연출에 한 편의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이다.
특히 영화평론가 심영섭은 SNS에서 “절대 어떤 정보도 알지 말고 극장에 가시오.”라는 조언과 더불어 ‘인간의 영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감독의 도발’이라며 영화가 주는 파격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그 어느 때 보다 파격적인 도발로 차가운 복수와 뜨거운 욕망의 드라마를 완성해낸 알모도바르의 경이로운 영화적 결정체 ‘내가 사는 피부’는 20개관에서 관객들에게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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