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태백산눈축제가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황지연못, 오투리조트, 태백시내일원에서 열린다.

‘눈·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7일 오투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축제기간동안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의 초대형 눈조각인 ‘러시아궁전’을 비롯해 국민제안 공모당선 눈조각 등 총 64점을 전시한다.

태백산눈썰매장의 120m짜리 눈썰매는 기본, 눈축제장 내에서는 청소년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50m 초대형 스노우래프팅장, 엄마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노닐 수 있는 얼음썰매장, 5m짜리 얼음미끄럼틀 3면, 당골광장을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30m 눈미끄럼틀도 준비된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노우 캔들’, ‘소원 별 달기’가 마련되며,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면서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이글루 까페’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고랭지김치가 버무려진 향토먹거리타운의 ‘김치 삼겹살구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2월 15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태백산눈축제 별빛페스티벌’은 2월 5일까지 황지연못, 중앙로, 태백관광안내소 인근에서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사랑이’, ‘청정이’, ‘환희’, ‘태노우’ 등 캐릭터가 당골광장, 황지연못, 중앙로, 태백역일대를 순회하며, 낮 공연에 이어 밤에도 출동한다.

캐릭터 야간공연은 저녁 6시 황지연못을 출발, 중앙로, 태백역 순으로 약 30분가량 거리 퍼포먼스 및 퍼레이드를 매일 펼칠 계획이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프로그램은 눈꽃등반대회다. 2월 5일 아침 9시 당골광장 및 유일사주차장을 출발해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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