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가 목숨 걸고 인간에게 불을 준 이후에 인간 세상은 달라졌다. 따뜻함으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했고, 음식도 익혀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로움을 주는 불이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화재가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파괴력도 가지고 있다.
『불똥맨, 불이 나면 어떡하죠?』(비룡소 펴냄)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위험한 불의 특성부터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을 두루 알려주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불똥맨’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집에 불이 나면 어떡하지?’ ‘소방관은 어떻게 불을 끄지?’, ‘불이 난 방 안에 갇히면 어떡하지?’, ‘옷에 불이 붙으면 어떡하지?’처럼 아이들이 알아야 할 지식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명쾌하게 보여준다.
재미있는 효과음 글씨와 웃음을 자아내는 만화 속에, 화재 예방에 관한 정보를 담아 아이는 물론 불의 위험성을 아이들에게 알려 줘야 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권말에는 꼭 알아 둬야 할 화재 안전 수칙과 비상 대피 방법에 대해 수록했다. 불이 나기 쉬운 물건과 장소를 점검하고 ‘우리 집 비상 탈출 계획’을 세우는 법을 알려 줘 아이들이 스스로 불조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소방 방재청에서 제공하는 안전 교육 정보와 소방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안전체험관, 소방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소방 박물관도 소개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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