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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테마파크? 키즈테마파크는 진화 중!

입력 2012-01-04 14:46:53 수정 2012010414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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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토종 캐릭터들의 대규모 테마파크로의 사업확장이 가시화 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개장한 곳은 2011년 3월 문정동 가든파이트와 11월 31일 신도림 디큐브시트에 입점한 뽀로로 테마파트가 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강서 NC백화점에 문을 연 코코몽 키즈랜드 등 뽀로로와 코코몽 관련 테마파크는 서울을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복합문화공간(multiplex) 내 실내형 테마파크 형태로 수를 늘리는 주요한 이유는 교육과 놀이를 함께 병행하는 최신식 교육법이 인기를 끌면서부터다.

키즈테마파크의 붐은 경제적인 측면과 지리적인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 1만원~1만5천원 내외의 저렴한 입장료로 부담을 줄였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 거주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점들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키즈테마파크는 필수 코스로 인식돼가는 중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업계는 국내 테마파크 확산과 더불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시장 정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런 실내형 테마파크가 반복되면서 테마파크 자체의 새로운 시도로 접근하려는 업계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다. 기존 실내형 테마파크의 경우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사계절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점도 있다.

그러나 답답한 빌딩 속에서 뛰어 놀아야 하는 아이들, 인공적인 시설물 속 틀에 짜여 진 체험, 각 업체별 체험시설의 차별화 부족 등의 이슈로 아쉬운 점도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현재 주목을 끄는 키즈테마파크는 더욱 진화를 거듭하며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특정한 콘셉트 및 테마와 연계하여 각각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발전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 친환경 & 프리미엄 테마파크

대표적인 사례로는 국내 최초 친환경 프리미엄 놀이터 ‘코코몽 에코파크’가 있다.

지난 12월 31일 개장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자리 잡은 3천평 규모의 실내외 복합형 키즈테마파크 ‘코코몽에코파크'는 야외 체험형 테마파크로 그 동안 대형 전시장이나 복합문화공간 등에서 잠깐씩 운영되던 캐릭터체험관 또는 실내 키즈카페들과 비교하면 그 규모부터 다르다.

약 100억 원의 총 공사비가 투자되고 1년여의 건설기간을 고려해 볼 때, 키즈테마파크로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시설이다.

코코몽 에코파크가 기존 놀이 공간과 다른 점은 현재의 키즈테마파크들이 가지는 한계들, 특히 어른들의 시선에서 세팅된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반복이 아닌, 자연 속에서 아이 스스로 도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육감만족 재밋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 3D/4D 등 최첨단 인터랙티브 테마파크

세계 최초 아트 블록버스터 ‘라이브파크’는 3D 홀로그램과 동작인식, RFID, 음성인식 등 최신기술들을 응용해 참가자들이 입체영상게임과 영상을 대화형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신개념 놀이 공간이다.

라이브파크가 기존 놀이공간과 다른 점은 `고객들의 참여'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총 7개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객들은 입장 시 받게 되는 RFID 팔찌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든 뒤, 대화형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 기업과 캐릭터의 결합, 콜라보레이션 테마파크

얼마 전 용인시에 현대자동차 영업대리점과 '로보카 폴리'가 결합한 ‘패밀리형 테마지점’이 오픈했다.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테마놀이공간으로 기존 자동차 대리점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테마로 한 가족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어린이도서관, 교통안전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DVD 시청각교육장, 로보카 폴리 조형물 전시 공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카페 등과 함께 차량 상담 및 시승이 동시에 가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앞으로 이들이 국내 키즈테마파크의 새로운 방향과 트렌드를 제시하며 캐릭터 산업의 또 다른 동력으로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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