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글로벌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인 몬스터 월드와이드와 함께 남녀 직장인 1,098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 53.0%가 현재 자신의 직업을 자녀가 갖는 것에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캐나다 직장인들은 45.8%가 본인의 직업을 자녀가 갖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20.9%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희망하는 자녀 직업에 대해 일반 공무원이 되길 희망한다는 의견이 19.8%로 가장 높았으며, 차 순위부터는 남녀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남성 직장인들은 본인의 자녀가 고위 공무원이 됐으면 좋겠다(13.3%)고 답했으며, 여성 직장인들은 14.6%가 의사 및 간호사가 되길 희망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희망하는 자녀의 직업으로 전문직-변호사·판사(9.8%) 초·중·고등학교 교사(7.8%), 개인 사업가(7.2%), 예술인(음악, 미술, 문학 등_7.0%), 대학교수(6.2%) 등을 꼽았다.
반면,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연예인(2.6%)과 운동선수(2.8%)가 되길 희망하는 직장인은 소수에 불과했고, 특히 본인의 자녀가 시민운동가(NGO, 사회 환경 단체 등_1.1%)가 되길 희망한다는 직장인은 극히 적었다.
직장인들에게 위의 직업을 자녀가 갖길 희망하는 이유를 묻자, 46.2%가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사회적 명성을 높일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16.9%), 소득이 높은 직업이기 때문(16.6%), 자녀의 적성과 어울릴 것 같기 때문(11.9%), 자녀가 선호하는 직업이기 때문(4.7%) 등이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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