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가 서울 도심 속 한강을 찾아오고 있다.

한강유람선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유람선을 타면서 한강 철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한강 겨울철새 탐조유람선’을 운영한다.

오늘 6일 운항을 시작으로 2월 25일까지 하루 두 번 오후 1시, 3시 총 90분 운항한다.

운항코스는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밤섬일대 철새도래지를 위주로 하며, 전체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운항된다.

겨울한강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 코스로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는 현장 체험학습의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류학 박사 이정우교수(매주 화,목,토)와 조류전문 강사(월,수,금,일)가 함께 승선하여 재밌는 겨울 철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현장에서 직접 겨울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강유람선 관계자는 “매년 한강에는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재갈매기 뿐만 아니라 민물가마우지, 고방오리, 천둥오리, 비오리, 댕기흰죽지, 흰뺨 검둥오리 등 70여종 3천여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 쫓아오는 재갈매기 뿐 아니라 먹이활동을 하는 다양한 철새들을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생태관광코스다”라고 말했다.

‘한강 겨울철새 탐조 유람선’ 온라인과 현장 결재를 통해 진행되며, 30명이상 단체일 경우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271-6900/www.hcruise.co.kr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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