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가 공연계 최초로 ‘주부 리뷰단’을 모집한다.

최근 문화계 전반적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30~40대 주부 관객층을 집중 탐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된다.

요즘 각종 업계에서 30~40대 주부들은 ‘빅 마우스’로 통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SNS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친목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30대 주부들의 ‘입파워’는 놀라운 수준.

이에 따라 육아뿐만 아니라 문화계에서도 주부층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전략으로 극장의 시네마 브런치(영화 관람과 브런치 세트 제공), 대극장 공연의 마티네(수요일 낮 공연) 등이 있다.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연극 ‘라이어’의 ‘주부 리뷰단’은 새로운 관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써, 신개념 관객 서비스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극 ‘라이어’는 1999년 초연 이후 탄생 13주년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극 최초 15,000회 무대를 올린 장수 흥행 공연이다.

이번 ‘주부 리뷰단’은 네이버 카페 ‘마더스’, ‘한우리맘’에서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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