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의 ‘서당’, 윤덕희의 ‘독서하는 여인’, 신윤복의 ‘저잣길’, 조영석의 ‘이 잡는 노승’ 등 우리의 옛 그림에는 사람냄새 폴폴 나는 작품들이 많다. 이런 그림들은 카메라가 없던 시절에 화가의 눈으로 기록한 우리 역사다.
『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 이야기』(현암사 펴냄)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우리나라 그림과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게 한 어린이 미술책이다.
김홍도, 신윤복, 심사정, 윤덕희, 오명현, 조영석, 윤두서, 김명국, 윤운홍, 채용신, 장승업 등 우리 거장 화가의 그림 40편을 감상하도록 구성했다.
그림마다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설명을 담아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활을 쏘거나 독서를 하거나 장을 보는 등 그림 속 표정과 행동이 생생한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나는 누구고,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을 우리 그림 속에서 찾아나갈 수 있으며, 미래로 나아갈 든든한 힘과 슬기까지 얻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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