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9일 닭칼국수맛 라면 ‘후루룩 칼국수’를 내놓으며, 하얀 국물 라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후루룩 칼국수’는 닭과 돼지뼈를 푹 고아 우려낸 육수에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육수에 들어가는 양파와 마늘도 저온농축해 시원한 맛을 더했다.
또한 건더기스프는 볶음양파, 애호박, 홍고추, 닭고기 조미육 등을 사용해 칼국수 고명을 재현했으며, 애호박과 홍고추를 동결건조방식으로 만들어 고유의 색과 맛을 살렸다.
튀기지 않은 면 사용으로 한 봉지 열량이 340㎉며,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4봉에 3,520원으로, 나가사끼짬뽕과 꼬꼬면(각5봉지 3,950원)보다는 비싼 편이다.
농심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후루룩 칼국수’는 전통 면류에 담긴 건강과 행복의 지혜를 현대화한 면류 제품”이라며, “만들어 먹기 번거로웠던 칼국수를 간편하고 맛있게,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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