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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 3위 다이어트... 1위는?

입력 2012-01-10 11:38:27 수정 20120110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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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두 명중 한 명은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영어회화 정복을 꼽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왕초보 영어회화 학습벤처 3030스쿨은 2012년 임진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체 응답자의 45%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올해엔 영어회화를 반드시 정복해 외국인과 마음대로 대화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발표했다.

3030스쿨은 지난 12월 한달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1,943명중 45%인 870명이 올해 첫번째 소망으로 영어회화를 마스터해 해외여행이나 연수를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3030스쿨은 설문에 참가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로 예상돼 취업이나 이직, 솔로탈출, 다이어트 등이 1위를 다툴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예상을 깨고 '영어회화를 정복하고 싶다'는 응답이 2위보다 두 배 이상 차이를 벌이며 압도적인 차이로 새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취미여가활동을 마음껏 즐기는 게 꿈이라고 406명(21%)이 대답했고, 3위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쁘고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것이 희망사항이라고 236명(12%)가 응답했다.

이밖에 취업 또는 이직, 솔로탈출 등을 꿈꾸는 네티즌들이 각각 160명 내외로 8%씩을 차지했고, 금연-금주를 통한 건강관리를 원하는 사람도 113명으로 5%나 됐다.

3030스쿨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올해 목표 1순위를 영어회화 정복으로 손꼽은 것은 최근 취업이나 승진, 대학 수업 등에 영어회화가 필수항목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매년 1~2회씩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젊은 층이 크게 늘면서 생활영어 능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미FTA도 영어회화 열풍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미FTA 협정에 따라 향후 2~3년 이내에 미국 제품,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밀려올게 확실해 영어회화가 자유로운 사람은 더없이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이미영(27, 가명)씨는 "어렵게 취업했는데 승진할 때나 업무상 외국인을 만나는 경우 영어회화가 안돼 원치 않는 부서로 밀려나는 경우를 종종 보면서 영어회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레포츠나 여행, 다이어트로 몸매 만드는 것도 좋지만 외국인과 소통이 안되면 직장에서 도태될 것 같아 새해 목표를 영어회화로 정했다"고 말했다.

3030스쿨 이종숙 대표는 "이번 설문결과 경제 불황 여파로 2040세대가 이성교제나 멋진 몸매 만들기, 취미생활보다는 취업이나 승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어회화 마스터'하기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올 들어 한달이면 기초생활영어를 끝낼 수 있는 3030스쿨 신규회원 가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런 실속파 2040세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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