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이 지난 8일 제주도 촬영을 마지막으로 11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건축학개론’은 한국 영화로는 드물게 ‘첫사랑’이라는 감성적 소재를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녹여내 새로운 로맨틱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 엄태웅은 “좋은 영화가 한 편 나올 것 같다.”라며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7년 만에 영화 현장에 복귀한 한가인은 “정말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인데,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그룹 중 최고의 미녀로 사랑 받고 있는 수지는 “영화 데뷔작이어서 처음엔 너무 긴장됐었는데, 이젠 끝나는 게 아쉽고 싫을 정도로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며 크랭크 업을 앞둔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불신지옥’으로 소름끼치는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이용주 감독의 이번 작품은 그가 9년 동안 마음에 품어 온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감독은 “이제 바로 후반작업에 돌입해야겠다. 좋은 영화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의 자세를 가다듬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건축사무소에 근무 중인 ‘승민(엄태웅)’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었던 ‘서연(한가인)’이 찾아와 자신의 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로.
두 남녀의 ‘사랑의 기억’에 관해 애틋하고도 유려하게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되며 후반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올 해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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