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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원마다 겨울방학 전통체험놀이 풍성

입력 2012-01-11 11:26:11 수정 201201111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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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숲, 남산, 서울숲,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내 공원마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전통체험 놀이행사가 풍성하다.

▲ 북서울꿈의숲 연날리기, 짚풀 고예, 도예, 전통놀이 마당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오는 14,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한마당이 진행된다.

햏사에서는 연 만들기, 연날리기, 짚풀 공예, 도예, 가훈 써 주기, 떡메치기, 다양한 전통놀이 등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인 연날리기 마당에서는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노순씨가 직접 연의 유래와 종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 창작연의 제작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나게 보여주고 공원 잔디마당에서 연 날리는 방법을 직접 시연한다.

특별히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매시간 50명씩 선착순으로 가오리연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연 꼬리에 소원을 적어 함께 날리는 순서도 마련했다. (운영시간 오전11시, 오후1시, 3시)

짚풀 공예 마당에서는 짚풀로 만든 공예품 전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짚풀 공예에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비교적 만들기 쉬운 짚풀인형과 계란꾸러미를 만들며 어른들을 위해서는 특별히 멍석 짜기와 새끼 꼬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운영시간 오전11시, 오후1시, 3시)

도예가 윤태운씨가 진행하는 도예 마당에서는 도예에 관한 역사, 도자기 제작과정 등의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일반 찰흙이 아닌 점력이 좋은 분청 흙을 사용하며 도예가들의 지도로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빚어 볼 수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코일링기법(흙가래를 만들어 쌓아올리는 방법)과 핀칭기법(흙을 둥글게 말아 엄지로 눌러 만드는 방법)으로도 진행된다. (운영시간 오전11시, 오후1시, 3시)

체험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간에는 곳곳에 마련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기차기, 굴렁쇠, 대형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매시간 진행요원과 함께 재미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푸짐한 기념품도 나눠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과 떡의 유래와 종류를 알아보고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보는 떡메치기, 지게와 물지게를 지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 꿈의숲아트센터,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 & 이루마 콘서트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신년맞이 특별공연이 전통문화한마당 기간 동안 개최된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14일 오후5시에 펼쳐지고, 15일(일) 오후 4시에는 ‘겨울연가’와 클레이 애니메이션 ‘강아지똥’ 삽입곡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콘서트가 개최된다.

▲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야외 스케이트, 썰매 즐길 수 있어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에선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에서 가족과 함께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2월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주변에는 휴게소․물품보관소 등 부대시설도 설치됐다.

입장료는 각각 1,000원(1시간 기준)이며, 썰매 등 장비대여료도 각각 1,000원이다.

또한 노을공원에서는 눈썰매장을 2월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4시간기준)는 8천원이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정문 옆 환경연못에서 자연 결빙된 썰매장을 2월5일까지 10시~17시에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연결빙으로 날씨에 따라 운영여부가 탄력적으로 결정된다.

보라매공원 자연체험장에서 자연 결빙시켜 운영하는 얼음썰매장도 1월말까지 운영한다. 공원에서 자체 제작한 50여개의 썰매장비를 공원 내 편의점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공원이용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장비를 빌릴 때는 신분증 또는 보증금 1만원을 내면 장비 반납 시 돌려준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서울 곳곳의 공원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 체험, 전통놀이, 썰매장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배우고 몸과 마음도 튼튼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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