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tvN의 첫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에 캐스팅돼, 섹시한 포토그래퍼로 변신한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담을 칼럼으로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돼 인기를 얻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드라마 ‘대물’, ‘스타일’, ‘피아노’를 탄생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준희는 프로패셔널한 포토그래퍼 ‘박탄야’ 역을 맡아, 일과 사랑 모두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를 연기한다.
‘탄야’는 주인공 ‘미루’(윤진서)의 절친으로 열두명의 남자와 연애를 해야 하는 미루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작전 참모이자 조력자다. 특히 연상남과 연하남 사이 삼각관계에 빠지면서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루어 갈 예정이다.
고준희는 차세대 패셔니스타답게 극중에서도 감각적인 패션스타일과 당당한 워킹 우먼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녀는 “내면에 상처가 있음에도 당당하고 거침없이 살아가는 탄야의 모습에 매료돼 배역을 선택했다.”며 “특히 오종록 감독님과 ‘건빵 선생과 별사탕’ 이후 또 다시 작업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E&M 황준혁 프로듀서는 “‘탄야’의 매력을 100% 발산할 수 있는 배우는 고준희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tvN에서 새롭게 신설하는 수목드라마 첫 포문을 여는 ‘일년에 열두남자’는 지난 1월 초 크랭크인에 들어갔으며, 오는 2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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