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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무용단 네 작품 한 무대에..‘소매깃을 날리다’

입력 2012-01-12 16:14:13 수정 20120112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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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무용단의 네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오는 19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소매깃을 날리다’는 파사무용단의 10주년 우수 레퍼토리 공연.

파사무용단의 대표작 네 작품을 한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파사무용단은 2002년 창단 이후 한국적인 현대무용 개발과 보급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어렵고 난해하다는 현대무용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고루 받고 있는 무용단이다.

전체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2부에 올려지는 ‘목련, 아홉 번째 계단으로는 2005년 ‘제26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목련경’이라는 동양의 불경에 나오는 목련존자라는 인물과 단테의 ‘신곡’을 접목시켜, 뛰어난 무대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지옥불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 목련존자의 여정을 통해 동, 서양의 문화와 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가족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되짚어 보는 작품으로 그 애틋한 효심을 관객과 공감하게 한다.

이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동양의 고유한 정서인 ‘효도’를 이미지화한 웅장한 스케일과 디테일한 장면 처리 등의 이미지로 각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특히 ‘불경’에 서양 악기의 선율을 오버랩하는 등, 차별화된 색감과 질감의 아우름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 작품으로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현대무용에 한국적인 정서를 접목시키고, 무대미술에 철저하게 계산된 조명을 덧입히는 시도는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파사무용단 10주년 우수레퍼토리 공연 ‘소매깃을 날리다’는 구상단계에서부터 현 공연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적인 스태프들과의 긴밀한 협업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조주현 연출은 “파사무용단만의 차별화된 제작시스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탄탄한 대본과 연출의 조주현, 맑은 선율을 만들어내는 작곡가 임진영, 정교한 이미지의 구상화 작업에 주력한 무대미술의 조백기 등 ‘고수’들의 만남으로 완성도를 자랑한다.

파사무용단 10주년 우수 레퍼토리 공연 ‘소매깃을 날리다’는 오는 19일과 2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02-2272-2152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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