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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거장 양방언 “너는 반동분자다!”

입력 2012-01-12 17:10:10 수정 2012-01-12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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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숨결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선율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재일교포 출신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전한다.

양방언은 제주도 출신 아버지와 신의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북한국적의 조총련계 학생으로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겪었던 차별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조총련계 학교를 다니던 당시 친구들을 모아 록 밴드를 결성하려 하자 선생님으로부터 "너는 반동분자다!"라는 말과 함께 엄중한 처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음악인생 30년, 한국 활동 10년을 맞은 양방언은 음악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솔직한 이야기도 전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된 양방언은 “1년 간 고민 끝에 음악가의 길을 선택했고, 그 길은 곧 가출을 의미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천년학’ OST 제작에 참여했던 양방언은 임권택 감독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양방언 콘서트에 참석해 감동을 받은 임권택 감독은 무대가 채 마치기도 전에 대기실에 와 작업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양방언은 임권택 감독에게 “저 같은 사람이 한국의 정서를 담은 이 영화 음악을 해도 됩니까?”라고 물었다.

자신이 재일 교포 출신의 작곡가이기 때문에 망설였던 것. 그러나 임권택 감독은 “오히려 상황이 다른 사람이야 말로 본질을 볼 수 있다”라며 양방언을 북돋아 주었고 그렇게 양방언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에 참여하게 됐다.

세계적 음악가 양방언이 걸어 온 음악가의 길, 유쾌하지만 끝내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는 15일(일) 오전 11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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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17:10:10 수정 2012-01-12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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