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작과 함께 ‘몸짱되기’, ‘금연성공’, ‘솔로탈출’ 등 어김없이 새해 목표를 정했지만, 바쁜 일상 탓에 결심은 무너지고 만다. ‘작심삼일’로 자책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앱의 도움을 받아 효과적으로 새해 결심을 실천해보자.


▲ 즐거운 다이어트? ‘금영 핸디 노래방’

새해가 밝으면 헬스클럽도 붐비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야근과 회식 등으로 인해 헬스클럽으로 가는 발길은 줄어든다. 이때 노래방 앱을 활용하면 다이어트도 즐거워진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무게 6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1시간 동안 노래를 할 경우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100kcal다. 이는 산보 30분, 골프 20분을 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래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의 스마트폰용 앱 ‘금영 노래방앱’은 템포·음정 조절과 멜로디 볼륨 조정, 남녀 키 전환 등 노래방 반주기에 있는 모든 기능을 담았다.

특히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각 악기의 볼륨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반주음을 즐길 수 있다.

곡 검색 및 가사보기, 노래방 책 검색 등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전곡듣기는 월 $1.99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된다.

▲ 금연도 스마트하게! ‘금연 다이어리’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면서 금연 열풍이 불고 있다. 매년 ‘금연하겠다’ 마음먹지만 결국 포기하고야 말았다면 ‘앱’의 도움을 받아보자.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되는 앱 ‘금연 다이어리’는 하루 평균 흡연량과 흡연 날짜, 금연 날짜를 비교함으로써 사용자의 금연의지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금연시작’을 누르면 날짜와 시, 분, 초 단위로 금연시간을 알려주며, 그 동안의 흡연이력과 담배에 어느 만큼의 돈을 썼는지도 알려줘 금연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다른 사용자와 금연 효과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트위터와 연동돼 금연 동지들끼리 서로 격려할 수 있다. ‘금연 다이어리’ 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 자기개발 어렵지 않아요~ ‘마인드브릿지 앱’

자기개발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 힘든 직장인이라면, 앱을 이용해 이동 중 틈틈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가 출시한 ‘마인드브릿지’ 앱은 최근 직장인들에게 필수교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문학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앱은 철학자 강신주, 법학자 박홍규 교수, 과학저술가 이정모 교수 등 국내 인문학 분야의 권위자들이 쉽게 설명해주는 인문학 동영상 강의를 1달에 6편씩 무료로 서비스한다.

또한 동영상 강의 외에도 전자책, 서평 등 풍부한 인문학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되며, 앱만 잘 활용해도 인문학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받으면 된다.

▲ 올해는 솔로탈출! ‘정오의 데이트’

더 이상 혼자는 외롭다. 새해를 맞아 꼭 솔로탈출을 달성하겠다며 노력해보지만 인연 만들기가 쉽지 않다.

‘정오의 데이트’는 페이스북과 연동이 되는 소셜 데이팅 앱이다. 회원 가입 시에 나이, 지역, 연애관, 관심 키워드를 등록하면 정보를 분석해 매칭되는 이성 친구의 프로필 카드를 매일 정오에 2장씩 추천해 준다. 1장을 선택해 상대방을 확인한 후, 관심이 있다면 채팅 등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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