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청년이 있다.

하모니스트 박종성은 2011년 6월 일본 하모니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하모니카 강국인 일본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

그가 29일 정규앨범 ‘Dimple’을 발매하며 단독 콘서트를 연다.

박종성의 자전적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 ‘Dimple’은 그의 작곡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자작곡들이 수록돼 있다.

빼어난 하모니카 연주 실력은 물론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 밴드 세션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들을 수 있는 정규앨범을 이번 독주회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1부는 하모니카와 피아노 듀오의 무대로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과 제임스 무디의 하모니카 오리지널 곡 톨레도까지, 하모니카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공연 2부는 박종성과 함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온 그의 음악친구들과 재즈피아니스트 성기문의 특별참여로 무대에 올라 앨범 수록곡인 자신의 자작곡을 위주로 들려준다.

하모니카를 위한 곡들이 많지 않은 현실 속에서 그 범위를 넓혀나가고자 노력하는 젊은 연주자 박종성의 공연은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70-7553-577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기자(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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