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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예술 작품’, 아트마케팅이 뜬다

입력 2012-01-13 15:07:15 수정 20120113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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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제품의 일부다. 이전부터 제품 디자인은 상품 이미지 및 인지도를 높이는 판매 전략으로 즐겨 사용돼 왔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 업계가 예술과 제품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고려은단이 최근 출시한 신개념 캔디 '후레시오 더 민트 녹차(FreshO The Mint Green Tea)'는 국내 신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덧입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이다.

'후레시오 더 민트 녹차'는 금속 재질의 납작한 제품 케이스에 국내 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입힘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상쾌한 민트도 즐기고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는 재미도 선사한다. 손 안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 간편하고, 제품을 소비한 후에도 작은 소지품을 보관하거나 장식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제품은 맵고 알싸한 맛이 강했던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국내산 가루녹차 성분을 함유해 깔끔한 맛을 더했다. 방부제, 인공색소가 없으며 1정(0.8g) 칼로리가 3.1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업 포에버는 봄 시즌 한정판 ‘라 보헴(LA BOHEME)’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예술적인 접목을 시도했다.

‘라 보헴 컬렉션’은 메이크업 포에버의 창시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산츠가 자신의 어릴 적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됐다. 특별한 패키지는 70년대를 풍미했던 자유롭고 로맨틱한 보헤미안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팔레트 패키지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산츠가 빈티지 패브릭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 제작, 예술적 감성이 물씬 풍긴다.

함께 선보이는 ‘루즈 아티스트 내츄럴 라 보헴’ 립스틱은 라이트 모브 색상과 오렌지 색상의 라 보헴 모티브 문양이 어우러진 립스틱 패키지가 특징이다.


▲ 갤러리아백화점도 임진년 새해를 맞아 쇼핑백과 카드를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이작제노(IZAK ZOENOU)'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백·카드는 '2세대 디자인'으로 회화적이며 색채의 스타일리시함과 캐릭터의 위트를 더해 세련됨을 강조했다. 조르디라반다에 의한 1세대 디자인과 다른 역동성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디자인적 기능이 더욱 강조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히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에서 탈피, 과감하게 예술 작품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예술적인 제품들은 작품 자체로서도 소장 가치가 높아 패션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도 높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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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5:07:15 수정 20120113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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