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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고 허술해도 괜찮아! ‘허당’ 캐릭터가 뜬다!

입력 2012-01-16 09:58:23 수정 20120116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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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니메이션 영화에 새로운 흥행 공식이 자리 잡고 있다. 2% 부족해서 더 매력적인 ‘허당’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은 모두 예쁘고 멋있다고?!”


먼저 ‘쿵푸팬더’는 평균 수면시간 22시간, 키 120cm, 몸무게 60kg에 달하는 뚱보 ‘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쿵푸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포’가 육중한 몸을 흔들며 쿵푸 마스터로 변해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허당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 고소 공포증에 벌벌떠는 ‘허당’ 산타


‘아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산타 집안의 막내 ‘아더’. 그는 사슴과 눈 알러지에 고소 공포증까지 있는 허점투성이 허당 산타다.

하지만 ‘아더’가 마지막 한 아이에게 선물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좌충우돌 초보전사 ‘토르’


이처럼 ‘허당’ 캐릭터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또 한 명 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바로, 애니메이션 ‘토르: 마법망 치의 전설’의 초보전사 ‘토르.’

용감한 전사를 꿈꾸지만 특별한 재능도, 무기도 없는 평범한 대장장이 소년 ‘토르’는 어느 날 신전에서 지상에 떨어뜨린 마법망치 ‘크러셔’를 발견하게 되고 차츰 ‘크러셔’를 다루는 법을 익히며 전사의 모습을 갖춰나간다.

영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평범한 소년 ‘토르’가 좌충우돌 끝에 진정한 전사로 변해가는 모습은 관객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올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력 만점 ‘허당’ 캐릭터 ‘토르’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은 오는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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