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래빗’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인공 토끼 ‘투’를 비롯해 팬더 슬래시, 고양이 피오니, 그리고 원숭이 마스터 등 총 4종으로 코믹한 카피들로 눈길을 모은다.

우선, 호떡 고수이자 주인공 ‘투’는 날카로운 눈매와 푸짐한 볼살에 자신의 주무기 호떡을 내세운 ‘호떡으로 맞아볼래?’라는 카피로 보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든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 ‘투’와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펼칠 악당 ‘슬래시’는 위협적인 카리스마와는 다소 상반되는 ‘짝퉁팬더’라는 정체를 살짝 공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들 외에도 ‘고양이 열풍’을 이어나갈 미모의 ‘피오니’와 은근한 포스를 풍기는 원숭이 ‘마스터’등 캐릭터들이 정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레전드 오브 래빗’은 시골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토끼 ‘투’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11 부산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부문’에 상영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년의 제작기간, 1,200만불(한화 약 150억 원)의 제작비와 500명의 애니메이터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번 작품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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