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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주부 괴롭히는 ‘명절증후군’ 현명하게 이겨내기

입력 2012-01-16 13:19:52 수정 2012-01-16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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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 설렘도 있지만 주부들은 이것저것 신경 쓸 일도 많고 할 일도 많다 보니 걱정이 앞서는데요.

특히 명절 전후 과도한 가사 노동과 시댁과의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들은 소화불량, 두통,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인 병증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연휴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한의원을 찾는 주부들이 있지요.

명절증후군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명절증후군은 무리한 가사 노동과 명절에 쌓인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긴 증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주부들은 차례상 준비를 위해 오랫동안 부엌에 서서 혹은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맞이하랴, 설거지하랴 쉴 틈도 없이 쏟아지는 가사일로 허리를 펼 새가 없습니다. 게다가 시댁식구와의 불편한 상황이라도 발생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주부들의 고충이 이만 저만 아니죠.

명절증후군의 주된 증상으로는 목, 허리, 어깨, 팔 등의 관절 주변에 근육통이 많이 발생하고, 두통과 소화불량, 만성피로, 우울증 등의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세는 명절 전후 2~3일 정도에 두드러지지만, 명절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주부들 중 명절음식 준비와 설거지 등으로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허리는 우리 몸의 대들보인 만큼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바닥에 앉아서 전을 부치기보다는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허리와 무릎 관절에 좋겠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에는 똑바로 서서 훌라후프를 하듯 허리를 돌려주거나 지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네 손가락을 앞으로 하고 엄지손가락을 뒤로 하여 허리에 두 손을 얹었을 때 허리 뒤쪽에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는 곳이 지실혈인데요. 이 부위를 천천히 지압하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혈액순환에 좋은 생강과 계피가 들어간 수정과를 따뜻하게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깨와 목 부위가 뻐근하거나 쑤시는 경우에는 어깨의 긴장을 풀면서 목을 좌우로 돌려주고, 두 손을 어깨 위에 올린 뒤 팔꿈치로 원을 그리듯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돌려주면 좋습니다. 또 양쪽 어깨 위, 자신의 유두에서 수직으로 그어 올린 선과 만나는 지점을 지압해주면 어깨가 저리고 아픈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동작들은 음식준비로 인해 혹은 장시간 운전 등으로 어깨 결림이 나타날 때 틈틈이 해주도록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피로도 가중되고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쪽의 혈행이 나빠져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는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세요. 또 머리꼭지의 정중앙과 관자놀이 부분을 지압해주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 되며, 기혈순환을 도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국화차를 마셔도 좋겠습니다.

명절에는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지요. 여럿이 먹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고, 식사 때가 아니어도 과일이나 떡 등을 수시로 먹기 때문에 위장에 부담이 가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식사를 할 때에는 나물류나 기름기가 적은 음식부터 섭취해 포만감을 채운 후 고기나 잡채, 전 등의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후식이나 간식은 한과나 약과 대신 칼로리 낮은 과일로, 당분이 많은 식혜나 수정과 대신 녹차, 둥글레차가 좋습니다.

피로가 많이 쌓였다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주세요. 약 37~39도 정도의 물에 몸을 명치 아래까지, 족욕의 경우 40~42도 정도의 물에 발목까지 약 15분간 담그면 됩니다.

명절증후군에 대처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명절을 맞이하는 주부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남편들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 간의 이해증진과 상호간의 노력을 통해 많은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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